문화비축기지, T6에코라운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책의 세계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T6에코라운지에서 ‘책’을 매개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 팝업북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 전시공간 상시 운영, 북토크와 낭독회 등 개최
- 그 외에도 팝업북 관련 어린이와 성인 제작 워크숍, 방학 가족프로그램 ‘꼼지락공작소’ 운영


이번 여름,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팝업북 전시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에서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즐거움을 만나보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에코라운지에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는 팝업북 전시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T6에코라운지’는 문화·예술·환경·생태 등과 관련된 도서 1,800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다락방·오두막·테라스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가족과 함께 독서, 휴식, 소모임 등이 가능한 휴게공간이다.

팝업북 전시 ‘Let’s POP-UP’은 입체로 감각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지식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팝업북들을 모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이다. 이 전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과 진한 향수,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과 팝업북들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


8월부터 진행하는 ‘Let’s POP-UP’은 정기적으로 주제를 달리하여 십여종의 다양한 팝업책들이 전시되며, 자연, 환경, 인간, 문화예술, 과학 등 다양한 지식들을 흥미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아트북 독립출판사 ‘사월의눈’과 ‘돛과닻’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9월부터 북큐레이션 연계행사로 ‘사월의눈’과 ‘돛과닻’이 함께하는 북토크와 신간 낭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독립출판사의 북토크에서는 하나의 책이 기획되고 제작되는 전 과정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신간 낭독회 등을 통해 독자들과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 사월의눈 : 사진책 전문 독립출판
디자인저술가인 전가경과 북디자이너 정재완이 운영하고 있으며, '사진-텍스트-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이 두 사람에게 출판은 사진과 텍스트 그리고 디자인 간의 관계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학습을 제공한다.

※ 돛과닻 : 미술작가 김영글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1인 독립출판
2019년 겨울에 문을 연 돛과닻은 지금까지 총 8종의 책을 기획하고 발행했다. 느리지만 꾸준한 발걸음으로 ‘멀리 그리고 깊이’ 장르의 경계를 항해하며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책을 펴낸다. 돛과닻을 통해 예술과 출판의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또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팝업북 제작 워크숍과 함께 8월부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팝업북의 원리를 알아보는 4주 전문가 과정도 열린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 자연물 리스를 만드는 꼼지락공작소 1일 워크숍이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팝업북 1일 제작 수업은 △8/9(수) △8/19(토) 총 2회 진행한다.
팝업북 구성의 원리를 습득하는 전문 제작기술 워크숍은 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예비 창작자와 팝업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8/2(수) △8/9(수) △8/16(수) △8/23(수) 총 4회차로 진행한다.
가족 대상 자연물 리스 1일 제작 수업은 △8/12(토) 1회 진행한다.

김호석 문화비축기지관리사무소장은 “T6에코라운지에서 독서와 휴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6에코라운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기획팀 담당자(02-376-873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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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