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10월 31일 어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용유·무의지역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어장에 동죽 5톤(t)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시안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시한 살포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관할 어촌계장, 지역주민, 종자생산업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초등학생들도 함께해 해양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해양생물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살포한 동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패류로, 자연 생존율이 높은 크기(각 장 3~4cm)의 개체를 선별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내년 봄부터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 기회를 확대해 체험어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할 어촌계장 김원수 씨는 “패류 살포 지원사업으로 자원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체험객 재방문율이 높아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번 체험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체험어장이 활성화돼 활력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억 2,000만 원을 들여 패류 187톤을 살포했으며, 올해 동죽 종패 22톤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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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