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희, ‘형’ 이연복이 “우리 가게에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희가 ‘형’ 이연복의 가게 출입을 금지한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매주 새로운 보스들의 등장과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려 ‘7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오늘(5일) ‘사당귀’ 방송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이 동생 이연희의 가게를 불시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연희는 형 이연복의 깜짝 방문에 “왜 또 왔어? 이제 여기로 출근하네”라며 반가운 미소 대신 볼멘소리를 내뱉고, 형제의 솔직한 찐 리액션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연복의 절친한 후배 셰프들까지 가게를 방문하자 동생 이연희의 한숨은 점점 깊어진다.
이연복은 동생의 깊은 한숨을 뒤로 한 채 신메뉴 개발에 파이팅 넘치는 의욕을 보이지만, 이연희는 의욕이 앞서는 형 이연복과 웍질 두세 번에 어깨 결림이 생기는 등 형의 의욕을 따라가지 못하는 저질 체력을 드러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이연복은 동생 가게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를 ‘본인 덕분’이라고 자화자찬해 관심이 쏠린다.
이연복은 후배 셰프들이 “튀김 옷도 바삭하고 소스도 맛있다”, 대만 갈 필요가 없다”, “채소도 아삭아삭하게 잘 볶고 간도 잘 맞췄다”라며 동생의 음식 맛을 칭찬하자, “음식이 맛없을 리 없지. 다 내 레시피야. 내가 없었으면 이렇게 못 해”라며 본인 자랑을 이어간다고.
형 이연복의 그칠지 모르는 생색을 옆에서 지켜보던 이연희는 결국 “형이 (지인들에게) 칭찬받으려고 일부러 우리 가게에 오는 것 같다”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급기야 이연희는 “형이 우리 가게에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은근히 내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사진 제공=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형 이연복과 동생 이연희의 창과 방패 같은 티키타카는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늘(5일) 저녁 4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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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