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챔피언 김수철, 9월 25일 일본 최대 격투 단체 RIZIN 출전... 상대는 밴텀급 그랑프리 챔피언 오기쿠보
김수철 상대 오기쿠보 히로마사, 지난해 RIZIN 밴텀급 16강 토너먼트 재패 강자
로드 FC 정문홍 회장 "금액 밝힐 수 없지만 RIZIN 한국인 선수 사상 최대 규모 파이트머니 받는다"
김수철은 로드 FC 전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로드 FC 060' 대회에서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과의 2차전에서 TKO승을 거두며 리벤지에 성공하며 페더급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김수철의 통산전적은 17승 6패 1무로 국내 최정상급 파이터로 인정받는다. 이번 시합에서 이기면 RIZIN 밴텀급 타이틀 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전망이다.
오기쿠보의 통산전적은 25승 5패 2무다. RIZIN 밴텀급 토너먼트에서는 우승후보였던 아웃사이더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와 UFC 베테랑 출신의 이노우에 나오키 등 일본 중소단체 챔피언들을 모두 잡고 밴텀급 타이틀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시합에서 김수철을 이기면 연말 대회에서 현 챔피언 호리구치 쿄지와 타이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RIZIN 38에는 김수철 외에도 로드 FC 소속 선수인 양지용, 현 밴텀급 챔피언 호리구치 쿄지, 현 여성부 아톰급 챔피언 이자와 세이카 등 RIZIN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무패의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아웃사이더 챔피언 출신의 아사쿠라 미쿠루가 스페셜 복싱매치를 치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드 FC 정문홍 회장은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김수철은) RIZIN에 출전한 한국 선수 사상 최대 규모의 파이트머니를 받게 됐다"며 김수철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수철은 "훌륭한 대회에 걸맞는 좋은 선수와 붙여준 RIZIN 측에 감사한다"며 "격렬한 시합을 펼쳐 격투팬들에게 MMA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사진출처: RIZIN PR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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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