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니어 양궁교실’,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


현대모비스가 ‘학교스포츠클럽 주니어 양궁교실’ 등 양궁 대중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비롯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 대한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제 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 최우수상(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주체로 열리는 올해 체육상 시상식은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후원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단순 체험 수준의 유소년 양궁교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학교 스포츠로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양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보급형 활 도입, 실내형 수업 모델 채택, 선수 출신 강사 선정 및 안전관리 담당 인력 배정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확립한 점도 주목된다.


이 같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기반으로 현대모비스는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지난해 두 차례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회에는 양궁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10개 중학교,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경기, 충청권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 중인 양궁 학교스포츠클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강원과 경상권 등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양궁 선수들을 활용한 전문 강사 육성, 양궁 교육 커리큘럼 강화 등을 통해 양궁이 농구, 축구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창립된 이래 40년 넘게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986년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하고, 안정적 훈련기반을 조성해 국가대표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2관왕’ 김경욱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강채영까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수많은 현대모비스 양궁단 소속 ‘신궁’들이 즐비하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림픽 종목으로 익숙한 전통적인 활 ‘리커브’ 외에 2014년부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기계식 활 ‘컴파운드’ 팀도 운영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육성했다. 리커브에 비해 슈팅이 수월해 레저용으로 접근성이 좋은 컴파운드의 특성을 활용, 컴파운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유소년 양궁교실을 비롯한 각종 양궁체험행사를 운용하는 등 양궁의 생활체육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