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냉난방기 구입 소상공인에 최대 480만원 지원

오는 3월 25일부터 신청 접수…사업공고문, 한전ON 등 누리집에 게시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구입 시 최대 40%로, 합산 지원금액 최대 480만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고효율기기·설비 지원 2024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관련 사업 공고문을 26일 한전ON과 한국에너지공단 (https://min24.energy.or.kr/sosang )에 게시하고 오는 3월 2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먼저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으로,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가 필요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3월 25일부터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문의 061-345-1550~1554번)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 https://en-ter.co.kr/ac/main/main.do )는 오는 3월 25일 오픈 예정이다.


또한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조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으로, 관련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 052-920-0371, 037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효율개선에 있어 보다 체감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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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