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하반기부터 인천시 영유아 1,000명 대상 선제적 발달검사 지원
인천시는 영유아 자녀와 부모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인천맘센터 설치를 위한 운영비 1억 4천만 원을 추경에 편성 요구했다.
2024년 하반기에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내 인천맘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부평구에 준공 예정인「혁신육아복합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인 영유아 마음 지원서비스는 관내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발달 상황을 점검하는 검사를 지원한다. 발달지연과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행동 등 발달 이상 신호를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상담 등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혁신육아복합센터」가 개소되면, 부모 성장 지원서비스로 ▲ 열린소통 공간 운영 ▲ 부모 마음 건강 프로그램 ▲ 공간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부모-자녀 관계 지원서비스로 부모-자녀 애착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요즘 영유아의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수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특성에 맞는 양육 및 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는 욕구가 많다”며 “태아부터 취학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해 시기별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천맘센터를 운영해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선별검사 통계 결과*,‘주의’또는‘정밀평가필요’판정을 받은 영유아가 2012년 7.0%에서 2021년 19.1%로 증가함으로써, 발달상 어려움을 보이거나 느린 학습자로 의심되는 영유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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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