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선박 설계사 창업 지원, KOMSA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창업지원 전담반 운영으로 선박설계 분야별 기술 컨설팅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중소형 선박 설계사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금) 밝혔다.



선박 설계사 창업을 위해서는 업무 특성상 설계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 및 선박안전규제에 대한 이해와 관련 자료축적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중소형 선박 설계업계의 경우, 분야별 전문 인력 확보와 선박 설계 관련 안전규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공단은 중부지사 내 창업지원 전담반을 운영하여 ▲ 선박 설계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 컨설팅 ▲ 선박 설계 규제 준수를 위한 법령·기준 검토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창업지원 전담반은 조선소, 설계사 등 업계 실무경험과 최소 5년 이상의 선박 검사 역량을 갖춘 각 분야(기본, 구조, 의장, 기관, 전기)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업계 현장(도면승인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후 조기 정착과 맞춤형 설계기술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중소형 선박 전문 설계사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및 법인이 대상이며(중부지사 ☎044-330-2284, [email protected]), 공단은 향후 지속적인 멘토링 기술지원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의 창업지원 등 정책에 발맞추어,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형 선박 설계분야의 기술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창업지원을 통해 중소형 선박설계사들의 기술품질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대규모 선박설계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선박 설계업체의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중‧소형 선박 기술 세미나 및 설계 실무자 기술워크숍 등을 개최해 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부터는 중·소형 선박 설계도면 3만 5천여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기술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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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