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베트남과 농업협력 강화 약속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7월 2일(화) 서울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레 밍 호안(Le Minh Hoan) 장관과 만나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와 농업 개발 관련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우리 농식품이 많이 수출되고 있는 국가이고, 한국산 동물용의약품·비료의 對베트남 수출규모도 각각 2위에 해당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다.

송 장관은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농업협력도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면서,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의 대(對)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입규제 완화 등 호안 장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호안 장관은 스마트농업,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등에 관한 베트남의 역량 강화와 농업 분야 민간 투자 유치 등에 대한 농식품부의 다각적인 협력을 희망하였고, 이에 송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베트남의 농업·농촌 개발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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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