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해 연구자들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고래연구소(울산시 소재)에서 2024년 해양포유류 보전의학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및 해양포유류 해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과원 고래연구소는 지난 ‘22년 12월, 국내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해 수과원 해양포유류 연구자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인 해양포유류 보전의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연구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자들과 전공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포유류 해부 조사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9개 대학과 6개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분야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포스터 세션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과 해부 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해양포유류 관련 다양한 연구 분야를 간접 체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포경위원회 보전위원회 부의장인 아르헨티나 고래류 연구재단의 미구엘 이니구에즈 대표가 우리나라와 정반대편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해양포유류 관리와 보전 정책에 대해 특강을 할 예정이다.

최정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장은 ”해양포유류 보전의학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젊은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연구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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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