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해외봉사 참여 확대한다’ 코이카, 프로젝트봉사단 모집 실시

- 27일부터 모집 시작… 2027년까지 2,000명 이상 파견 목표
-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지원 기준 등 문턱 낮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7일 청년 이니셔티브(KOICA Youth Initiative)*에 발맞춰 개편된 프로젝트봉사단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프로젝트봉사단은 단원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업 수행형 봉사단으로, 청년에게 글로벌 과제 해결에 참여하는 일 경험을 제공하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정부의 청년정책 흐름에 맞게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2024년에 프로젝트봉사단을 개편했다. 기존 49개였던 모집 직종을 5개(▲교육 일반, ▲국제개발, ▲보건의료 일반, ▲기술·환경·에너지 일반, ▲지역개발)로 간소화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자격증을 요구하던 기존 봉사단 자격요건을 완화해 경력과 경험이 다소 적은 청년일지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프로젝트봉사단의 계약기간은 5개월 이내로, 그중 3개월 이상은 가나, 르완다,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필리핀 8개국 현지에 파견돼 활동한다. 코이카는 34세 이하 청년을 80% 이상 선발해, 2024년 110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00명 이상의 프로젝트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앞으로 협력국 수요를 기반으로 우리 청년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봉사단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올해 공표된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에 따라 개편된 프로젝트봉사단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히며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단원들이 직접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봉사단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이카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편 프로젝트봉사단 1기를 모집하며, 9월 30일에는 온라인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KOICA 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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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