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활동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일 시흥시 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제18회 시흥시 최고경영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18회 최고경영인’에는 (주)크러텍 남궁봉준 대표와 (주)해천캐미칼 변화순 대표가 선정됐다.
㈜크러텍(대표 남궁봉준)은 5건 이상의 특허권 및 디자인을 획득하고 중소기업부에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 26년간 플라스틱 재활용을 핵심역량으로 삼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분진제거기(제품명 더스트 제로)를 개발해 자원선순환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매출액 25억 원, 연간수출액 2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시흥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청년일자리 창출, 시흥메이드 소비재 판촉전과 호조벌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 등 사회적 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썼다.
㈜해천캐미칼(대표 변화순)은 2001년에 설립된 화공약품 제조 기업이다. 환경오염 및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메타규산염, 인산염 제조 세제 공법을 개발했으며, 동절기 친환경 제설제, 비료 제품을 주력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전소 보일러 배관에 사용되는 청관제와 스케일 제거제를 개발해 보일러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폐수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천캐미칼은 8개의 특허권과 디자인 획득 및 실용 시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19년 환경부 장관상, 2022년 행정안전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기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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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