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시서기 프로젝트로 재도전 소상공인의 힘찬 도약 지원

- 하반기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참여 소상공인 내달 14일까지 314명 모집
- 재도전 교육 16시간 및 SNS마케팅·손익관리 등 전문가 1:1 컨설팅 무상제공
- 저금리 대출‧보증료 최대 40만원 및 재도전 초기자금 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은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오는 2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는 실패 경험이 있으나 재도전 의지가 강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부터 전문가의 1:1 경영 컨설팅, 최대 200만 원의 초기자금, 저금리 대출 보증, 보증료 최대 40만원 지원까지 사업 재기에 필요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재도전 의지 및 재도전계획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기업’, 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 완료한 ‘성실상환기업’, 법적으로 채무상환의 책임을 면제받은 ‘성실실패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시는 2021년 코로나 펜데믹 시기 98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명, 올해는 연 600명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는 실제 재기 성공 사례로도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9년째 와인 소매업을 운영해 온 A씨는 개인회생을 통해 채무를 모두 상환했지만, 회생 이력 탓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케팅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대로변 입지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세우고, 와인 전문지식을 적극 알린 결과 재방문 고객이 늘고, 일 매출도 안정세를 보이며 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2025년 하반기 참여 신청은 7월 21일(월)부터 8월 14일(목)까지 4주간 진행되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www.seoulsbdc.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가까운 서울신보 종합지원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재도전은 실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서울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장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공을 위하여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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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