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모국과의 협력 비전을 논하다 - ‘2025 GFGS 비전포럼’ 서울 개최
대한민국 정부(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대표자 협의체인 GFGS(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가 10월 31일(금) 서울에서 첫 번째 ‘2025 GFGS 비전포럼(Seoul Vis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Global Koreans)와 모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 등으로 이어질 국제 순회 포럼의 시작점이다.
‘GFGS 비전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동포 차세대와 한국 청년층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제안하고 실행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서울 포럼에는 각국의 FLC(Future Leaders Conference) 출신 리더, 입양동포 및 장학생, 인턴 대표, 청년 창업가, 글로벌 기업가, 정부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FGS 조직 및 1기 운영구조 발표 △재외동포와 차세대 협력방안 △K-콘텐츠 산업(뷰티·푸드·에듀·컬처) 기반 수출협력 모델 논의 △축하공연 및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GFGS 의장 전알렉스(Alex Jeon)는 개회사에서 “GFGS는 ‘모국이 준 숨을 현장에서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실험하고 실행하는 ‘글로벌 브릿지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순회 포럼을 통해 한국의 혁신과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량을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GFGS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청년 창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 △입양동포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장학 및 후원 연계 △K-콘텐츠 기반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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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