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흥해읍 일대 2ha 규모 해안방재림 조성… 이상 강우·해안 침식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 환경재단·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산림청·환경연구원·포항시 참여, 자연기반해법(NbS) 적용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4개 기관과 함께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산림청의 펀딩을 기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해안침식과 이상 강우에 대응하고자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적용한 해안방재림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안방재림은 연안에 수림대를 조성해 바람과 파랑으로 인한 침식과 재해를 완화하고 모래 날림을 줄여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구조물 중심의 기존 방재 대책을 보완하는 자연 친화적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재단을 비롯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남부지방산림청,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포항시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총장,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 박준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 장상길 포항시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2년 6개월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일대 공유수면에 약 2ha 규모의 해안방재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후박나무, 사철나무, 모감주나무, 팽나무, 해당화 등 지역 생태에 적합한 수종이 식재되며, 사업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도 함께 진행된다. 향후 방재림은 지역의 환경·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 방안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에서 환경재단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펀딩을 기반으로 사업의 기획부터 운영, 사후 모니터링 및 효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한국 코카-콜라는 사업 홍보를 지원하며 지속가능성 가치 확산에 협력한다. 남부지방산림청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기술 및 행정 자문과 사후 관리를 맡고, 포항시는 조성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협력 및 주민 참여를 지원한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연안 지역의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자연의 기능을 활용하는 해안방재림은 지속가능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미션은 코카-콜라 사의 비즈니스와 임직원이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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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