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방치폐기물 근절 총력‥ ‘환경정비 TF’ 중심 종합대책 추진

- 영종지역 방치폐기물 문제 엄중 인식…전수조사·집중정비·재발방지 추진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영종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무단 장기 방치폐기물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 (방치폐기물 신속 정비를 위한 실무협의/사진 제공=영종구청)

단순히 발생한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방치폐기물 발생 지역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신속한 집중 정비와 함께 소유자·관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재발 방지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민선 9기 손화정 구청장의 제1호 공약인 ‘방치폐기물 정비’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최근 구성한 ‘영종국제도시 환경정비 TF’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방치폐기물 문제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관내 나대지, 공한지, 개발유보지, 도로변 등 방치폐기물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치폐기물의 위치와 규모, 폐기물 종류, 토지 소유 및 관리 주체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즉시 정비가 필요한 지역 ▲토지 소유자 또는 관리기관의 조치가 필요한 지역 ▲상습·반복적으로 폐기물이 발생하는 지역 등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방치폐기물 발생 지역 중 주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거나 폐기물이 대량으로 적치된 지역은 ‘우선 정비 대상지’로 선정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토지 소유자와 관리 주체가 확인되는 경우엔 관련 법령에 따른 적정한 처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관내 주요 토지·시설을 관리하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관리구역에서 발생하는 방치폐기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특히 기관별 관리구역과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민원 발생 지역과 상습 방치 지역에 대해서는 기관 간 합동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치폐기물 정비 이후에는 불법투기 방지시설 설치,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취약지역 순찰 강화 등 사후관리 대책을 병행해 동일 장소에서의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구는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구민들이 깨끗해진 도시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단순한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환경정비’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영종지역의 방치폐기물 문제를 구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쓰레기 치우기에 그치지 않고 발생 원인과 지역별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관리 주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 소유자와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거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경우 등 현장 여건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방치폐기물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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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