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 ‘플랫폼 111’,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 111m 초대형 미디어월에 열차정보·문화콘텐츠 결합…공진원장상 영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의 초대형 미디어월 ‘플랫폼 111’이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코레일 서울역에 있는 초대형 미디어월 ‘플랫폼 111’[한국철도공사 제공]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의 일상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바꾼 우수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발굴해 시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플랫폼 111’은 지난해 9월 서울역 동편 맞이방에 설치한 길이 111m, 높이 5.5m의 디지털 전광판이다. 열차 운행정보와 미디어아트, 공익 메시지 등을 한 화면에 담아 문화콘텐츠와 정보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서 철도역의 가치를 높였다.

코레일과 코레일유통,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이용객이 열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역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열차정보안내시스템(TIDS)’을 기존 표 나열 방식에서 열차별 카드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점이 공공디자인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발시간·열차번호·행선지·타는 곳을 한 데 묶어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개선했다.

방정현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열차 정보는 쉽게 찾고, 기다리는 시간은 문화로 채울 수 있도록 안내체계와 공간을 함께 바꿨다”며 “이용객의 시선에서 출발하는 공공디자인으로 철도 이용의 편의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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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