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국토교통부가 총 78개 발주처를 대상으로 시행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으로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발주처에서는 총 78개 공공기관 중 IPA(93점)를 포함한 3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IPA 관계자는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안전점검활동을 정밀하게 수행한 결과, '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독부서 및 시공자 등과 적극 협의하여 인천항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대규모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현장점검, 현장관리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시행하며 '인천항 중대재해 ZERO 달성 및 안전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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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