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은 가정 내(외) 일상생활과 활동에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에게 장애 특성별 맞춤형 공간복지 지원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중위소득 50~65% 사이 저소득 가구를 포함한다. 다만 임차가구는 주택 소유주가 공사 허락 및 1년 이상의 거주를 동의해야 한다.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에 선정되면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으로 화장실 개조, 문턱 제거, 경사로 및 핸드레일, 화재감지기 등의 편의시설 설치와 에너지효율 시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서류 심사, 현장 방문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애 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월 중 대상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7~10월 중 시공업체와 계약체결 및 공사가 시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맞춤형 집수리 지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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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