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과 직원의 안전ㆍ보건 최우선' 경영방침 선포


전남 광양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주순선 부시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안전ㆍ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및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선포식 및 직원교육은 광양시의 중대재해예방 실천 의지와 안전ㆍ보건 방침을 대내·외로 표명하고 전문가 초청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도 제고로 안전ㆍ보건 의무이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코자 실시됐다.

시는 ▲안전 문화 정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사고 예방 ▲유해ㆍ위험요인 발굴 ▲도급ㆍ용역ㆍ위탁 관계의 상생협력 체계 강화 ▲안전ㆍ보건 목표설정 후 지속적인 개선 시행 등 시민과 직원의 안전ㆍ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또한 중대재해 제로 결의 퍼포먼스로 전 직원의 중대재해 없는 안전도시 광양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1, 2부로 나눠 4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1부는 중대산업재해 교육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상범 부장이 ▲중대재해 용어 ▲중대재해 대상 사례 등을 교육한다. 대상은 관리감독자, 담당자, 현업근로자이다.

2부는 중대시민재해 교육으로 재난기술연구소 김정곤 소장이 ▲중대시민재해 사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동향 등을 교육한다. 대상은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관리 공무원이다.

교육에 앞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형 사고가 일어나기 전 동일한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 수백 번의 징후가 나타난다"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공직자들이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담팀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사업장별 안전ㆍ보건 점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ㆍ운영, 중대재해예방 매뉴얼 배포 등 시민과 공직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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