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나주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춘계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플러레, 에페, 사브르 3가지 종목에 연고지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 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메달사냥에 나섰다.
먼저, 심재훈 선수가 지난 1일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심 선수는 남자 플러레A, 에페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일 열린 사브르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걸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천희 선수도 지난 1일 열린 플러레B, 사브르B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예지 선수는 플러레B, 에페B에 출전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으나, 다시 한번 기량을 발휘해 사브르B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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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