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첫 번째로 오송 제3국가산단에 둥지틀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4월 13일 도청에서 오송 제3국가산단 첫 번째 입주기업인 ㈜셀트리온제약과 5,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기업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 인재 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2000년 11월에 설립된 ㈜셀트리온제약은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완제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글로벌 GMP 인증을 받은 PFS 생산라인에서 램시마SC 등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의약품 부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추가 생산물량에 대비하여 오송 제3국가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다만, 6,769천㎡(205만평) 규모인 중부권 최대 핵심 바이오메카인 오송 제3국가산단은 현재 농식품부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개발상황에 따라 투자규모는 향후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셀트리온제약은 오송 제3국가산단 투자를 결정한 첫 번째 기업”이라며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최대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 유치는 물론 ‘오송 제3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KAIST 오송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조성’ 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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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