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인수레(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제품 실증 시스템)의 상표출원 등록을 지난달 25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교육청이 개발한 '상상이룸교육', '마주온', '초록발자국'에 이어 네 번째로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향후 10년간 해당 사업명은 충남교육청의 상표로 활용된다.
인수레는 '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의 준말로 2021년부터 충남교육청과 교육정보기술 기업 간 건강한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교 내 원활한 인공지능교육을 위해 교육정보기술 제품 정보와 교육과정 연계 정보를 교실 안으로 제공하는 AI·SW교육 교구 활용 지원 시스템이다.
인수레에서는 2015, 2022 개정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초·중·고 교사 실증 평가단'이 AI 코스웨어를 포함한 교육정보기술 제품을 3가지 영역(교육과정 연계 교육적 유용성, 시스템 사용성, 감성)으로 실증하고 이를 활용해'초·중·고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한 IT전문가 의견이 담긴 제품별 '전문가-교사 실증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신뢰도를 갖추고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 교사 실증 의견 중 제품 개선 관련 의견은 기업에 별도 제공해 건강한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상표 출원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디지털 기초 소양 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인수레'를 통해 모든 학생, 모든 교원, 모든 교과 속에서 모두를 위한 디지털 맞춤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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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