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 개최…인재양성 추진상황 점검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인재양성’ 비전 공유, 교육계·산업계·연구계 협업 강조

15만 반도체 인재양성 추진상황에 대해 교육부 및 산업계가 함께 점검하는 장이 열린다.


교육부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과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 공유 공동연수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비롯한 교육계, 산업계, 연구계 및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먼저,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에서는 올해 선정된 대학 12곳의 사업단장들이 참여해 대학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목표와 비전을 선포한다.



교육부는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사업 비전이 담긴 실리콘 회로판을 각 대학에 전달하고 반도체 교육을 이끌어갈 특성화대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올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계기로, 지난해 7월 범부처 협업으로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산업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요 추진 정책들을 공유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원은 ‘반도체 인재양성지원 협업센터’로서, 반도체인재양성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을 포함한 협업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주재로 산업계(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패스, 알파솔루션즈, 하나마이크론, 반도체산업협회 등), 교육계(반도체 특성화 대학, 산업수요맞춤형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연구계(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공학회 등)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의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계·산업계·연구계·관련 정부 부처가 긴밀히 협업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정부는 반도체 인재양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를 통해 관련 부처와 기관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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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