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제8회 인천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모델을 발굴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예비 창업인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인천시와 인하대, 인천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40팀이 참가신청을 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7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전문평가단 66명과 청중 평가단 99명이 맡았다. 인천스타트업 인스타 6층 커넥트홀에서 현장발표가 진행됨과 동시에 유튜브로도 생중계해 현장의 전문평가단과 온라인 청중평가단이 함께 심사했다.
평가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한 결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은‘화훼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인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플로리스트에게 꽃 시세와 각종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를 제안한 ‘플로웨이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아이디어 기획’부문에서는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로 API’를 제안한 ‘워커렉터(WALKERECT) 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의 ‘도로데이터 기반 물류창고 없는 차량 간 연계배송 솔루션 앱’을 제안한 ‘주식회사 꾼 팀’이 분야별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대상(1팀)과 분야별 최우수상(2팀)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우수상(2팀)에게는 각각 인하대학교총장상과 인천대학교총장상이, 장려상(1팀)과 입선(1팀)에게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각각 수여됐고, 500만 원에서 50만 원의 시상금도 주어졌다.
이밖에도 참가팀 전원에게 희망 여부와 자격에 따라 창업 공간 제공, 컨설팅, 각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평가에 참여한 한 청중평가단은 “열정적인 발표팀의 발표와 예리한 전문평가단의 질문이 인상 깊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인천은 지금 새로운 미래를 향한 전환점에 서 있고, 창의적이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이번 대회 참여자들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더 많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창업인들을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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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