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9월 24~25일, 10월 15~16일 총 2회, 4일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인천 중구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올해 7회째로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올해는 첨단 드론을 활용해 인천개항장의 밤하늘을 문화재로 수놓을 '문화재 드론쇼'를 선보인다. 또 지난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향수, 등불)을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등이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중단한 저잣거리를 재개해 각 국(미, 일, 중)의 특색있는 인천지역 대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인천개항장에 대한 MZ세대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사전 숏폼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을 통해 문화재 및 문화시설 방문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고, 매년 관람객에게 가장 큰 인기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6개 테마별 코스로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행사(낮카밤클, 각 국 전통놀이 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지역공방 등이 공방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 ▲인천지역 청년작가가 그려 주는 1883 초상화 ▲네온사인 불빛조형물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관계자는 "올해 7년차인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최가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전달할 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핵심관광자원으로 기능해 지역재생 효과를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야간형 지역상생 행사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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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