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제9대 후반기 전경애 의장 인터뷰

신망받는 의회, 구민만을 바라보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 제9대 미추홀구의회 후반기  전경애 의장(사진=미추홀구 의회)


먼저 훌륭하게 제9대 전반기 미추홀구의회를 이끌어주신 배상록 의장님 이하 전반기 의장단 의원 여러분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전반기만큼 후반기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3선 의원으로서 경험을 이번 후반기 의장의 자리에 녹여내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겸손하게 구민만을 위해서 일한다는 초심을 명심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의회 의사일정과 남은 일정은?


제9대 미추홀구의회가 출범하여 제26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0회 정례회까지 15번의 회기기간 동안 조례안 및 동의안을 215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제281회 임시회에서는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고 후반기 의회가 출범했으며 이어지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제281회 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계획했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봤으며,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의장으로서의 책임감?


미추홀구의회는 총 15명의 의원 구성이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초선의원 여러분이 많은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개성과 여러 의견이 존재합니다. 의장이자 다선의원으로서 구의회가 하나되어 화합되는 모습을 구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정당의 이익을 떠나 협치의 정신을 후반기 의정활동의 신념으로 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의장은 의원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원 여러분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 밑받침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배상록 의장님만큼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매우 힘들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후반기 의회 역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먼저 공정하고 청렴한 의회운영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가 의정활동의 첫 출발점임을 명심하고 모든 절차와 결정을 공개하며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협치의 정신을 살려 서로의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습니다.

또한 구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현상 속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구성원 모두 공부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만을 위해 일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갖추고 구민 여러분이 계시는 삶의 현장 모두가 우리의 일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찾아가겠습니다.


현재 집중해서 보고 있는 현안은?


먼저 현재 미추홀구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 피해 임차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는 전세사기 문제일 것입니다. 저희 미추홀구의회는 전세사기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책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관련 결의안을 3건 처리하며 집행기관의 구체적인 대책과 수사기관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추홀구의회는 지속적으로 피해 임차인분들과 전세사기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해결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기 직전에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도 미추홀구가 직면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인구로써 판단하기 때문에 이를 부담이라고만 인식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경험을 농축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노인 세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반복형의 일자리가 아닌 그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고자 합니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41만 미추홀구 구민 여러분!
미추홀구의 일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격적인 장마와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구민 여러분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추홀구의회를 비롯한 미추홀구 집행기관은 재난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여러분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하루빨리 무더운 날씨가 지나고 새로운 바람이 불어와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가 도래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미추홀구의회도 구민 여러분의 곁에서 든든한 삶의 조력자이자 버팀목으로서 항상 곁에 존재하겠습니다.


절반이 지난 2024년, 하반기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성과를 이루시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앞으로도 저희 미추홀구의회는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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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