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인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 개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필요"

- 기로에 선 인천 경제, 기업인들의 현명한 판단 당부
- 인천상공회의소, 4대 목표·12대 과제 담은 정책제안서 전달
- 유 후보, 민선 6·7·8기 경제지표 비교하며 상대 후보 강력 비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지역 기업 대표들에게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인천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정책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

유 후보는 19일 오전 미추홀구에 위치한 ‘정복캠프’에서 인천상공회의소와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지금 인천지역 경제가 더 이어서 도약할 것인가, 다시 좌절하고 후퇴할 것인가라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라며 “인천 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 대표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조성범 인성개발(주) 대표,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박정호 브니엘네이처(주) 대표, 곽노선 인천남동구위생공사 회장, 윤석봉 ㈜일광메탈모밍 대표, 강인덕 ㈜국일정공 회장, 정진혁 인천도시가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상근 상근부회장, 오봉근 사무처장, 서동만 인천벤처기업협회 회장, 최호선 (사)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회장, 이대봉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황규훈 소상공인협의회 회장, 조덕형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등 인천 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동석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부과, 중동 사태 등 예측할 수 없는 대외환경뿐만 아니라 AI 확산, 탄소중립 등 경영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생존과 혁신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천의 미래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이날 경제인들은 ‘기업이 성장하는 인천’ 등 4대 목표와 ‘수도권 규제 전면개정’ 등 12대 대표과제를 담은 ‘인천 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 정책제안서를 유 후보 측에 전달했다.

정책제안서를 수령한 유 후보는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할 때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허황된 말에 속아서 후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시정 성과를 비교하며 “민선 6기 인천시장 시절 인천 경제가 부산을 넘어서 제2의 도시였으나, 민선 7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시절 다시 3위로 추락했다”며 “유정복이 민선 8기 시정을 이끌면서 인천이 부산을 완전히 능가한 제2의 경제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경제지표는 전부 숫자이기에 거짓말이 없다”며 실적 중심의 평가를 재차 강조했다.

상대 진영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유 후보는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3개월 동안 근거 없는 의혹이자 시민 선동 정치라고 비난하더니, 공항공사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통합 반대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자 뒤늦게 반대 입장문을 내놓은 후보가 누구냐”라며 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자기 범죄를 없애는 ‘공소 취소 특검’이 선거에 불리해지자 국민 여론을 살펴 숙의 과정을 거쳐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라며 “이는 국민을 한 번 더 속이겠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인천공항공사 통합도 문제지만 대장동 망언은 더 끔찍하다”며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이 높다는 이유로 이렇게 오만한 정치인이 인천 살림을 맡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강한 우려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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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