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방류...모기유충 감소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2일 선학체육관 광장과 승기천 일대에서 구민 8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기천을 걸으며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유해식물 방제와 가을철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가을 꽃길과 함께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선학체육관 광장에서 집결해 선학교를 건너 수인선 철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승기천변 5㎞ 코스를 걸으며 아름답게 수놓은 승기천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밖에 주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마술, 색소폰 공연 등 식전공연과 환경생태 체험부스, 환경사랑 그림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하고 모기유충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 정화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친환경 생태하천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승기천 주변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건강한 걷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승기천이 도심 속 소중한 생태환경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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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