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0만 원 상당 검사·상담 전액 무료, 평균 이상 시 맞춤형 개선 상담 및 재검사 지원
- 큐알(QR)코드 접수 후 선착순 선정…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 및 환경보건 서비스 확대
경기도가 임신 준비기 여성과 임신부 300명을 대상으로 체내 환경유해인자 노출 수준을 확인하고 생활환경 관리를 돕는 ‘임신부 환경유해인자 걱정그만! 안심 착!’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신 준비 단계와 임신 초기부터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노출 수준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과 식생활, 생활환경 개선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화성시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면서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다.
참여자는 전문 분석기관을 통해 소변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는 일반 건강검진에서 다루기 어려운 4개 분류(파라벤류,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류, 중금속류) 12종의 체내 노출 수준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참여자에게 약 40만 원 상당의 검사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검사 결과 상담과 생활환경 관리 안내, 답례품도 함께 제공한다. 검사 결과 환경유해인자 수치가 임신부 평균 이상으로 나타난 참여자에게는 생활습관, 식생활, 생활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재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참여 희망자가 큐알(QR)코드를 통해 직접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거주지 확인을 거쳐 신청 순서대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 결과와 검사 절차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임신부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 자료를 향후 환경성질환 예방과 지역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임신부와 태아는 환경유해요인에 민감한 환경보건 취약계층인 만큼 사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한 ‘톡톡 내 몸 스캐너’ 사업의 하나다. ‘톡톡 내 몸 스캐너’는 도민의 체내 유해물질 노출 현황을 생체시료 기반으로 조사하고, 검사 이후 상담과 관리까지 연계하는 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환경보건 지원사업이다. 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민 850여 명에게 유해물질 노출검사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임신 준비 여성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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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