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전복선박 선원 3명 구조한 선장에게 감사장 전달


해양경찰청은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 현장의 생존자 3명을 구조한 광양프론티어호(9,751톤급, 일반화물선, 승선원 14명)의 이형근 선장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형근 선장은 지난 2월 4일, 어선이 전복하였다는 목포광역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요청을 받고 긴급히 뱃머리를 돌려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3명을 구조하였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포항 신항에 입항해 있는 광양프론티어호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해 감사장과 인명구조 유공 동판을 전달했다.


이형근 선장은“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제가 아니라도 누구나 구조에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배를 타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관계자는“시민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형근 선장님과 선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선원 3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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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