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참여신청 4월10일~21일 … 200팀 선정
안 쓰는 중고물품 자유롭게 판매·교환하세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2023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4월 22일(토)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 자리에서 150점 이하의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자원순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폐건전지와 폐우산 수거 코너도 운영한다.
아울러 폐건전지와 폐우산 수거 코너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폐우산으로 만든 기념품을, 공정무역 커피 판매 부스에서는 텀블러 이용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나눔장터에 판매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10일부터 21일까지 인천YWCA 누리집‘나눔장터 예약 신청’ 배너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선착순 190팀에 한해 사전접수 후 참여할수 있으며, 인터넷에 어려움을 느끼는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해 10팀의 전화접수(032-424-0524)도 받을 예정이다.
판매자 참가비는 없으나, 참가자들이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10%)를 연말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부터 인천YWCA와 협약해 시작된 나눔장터는 현재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 등에서 총 138회를 진행하는 동안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9천66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달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쓰임을 다한 내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면서 “가정 내 중고물품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 되는 좋은 기회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원순환 나눔 체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나눔장터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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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