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우수 콘텐츠기업 성장 견인할 맞춤형 프로그램 개시

벤처투자사·기업․·관 60여 명 한자리에…2024년 참여기업 오리엔테이션 성료

▲ 부천시는 ‘2024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참여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단체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지난 12일 웹툰융합센터에서 부천시의 ‘문화의 산업화’ 대표정책사업인 ‘2024년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20개 콘텐츠기업, 이들의 투자유치 멘토로 참여할 벤처투자사 15개 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은 2024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및 전문멘토단을 대상으로 ▲기업과 멘토간 상견례 ▲역량강화 멘토링 ▲2024 데모데이 및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참여 안내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주택 시설 견학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선정기업들은 역량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기간 동안 ▲벤처투자사 투자유치 멘토링 ▲엑셀러레이터 비즈니스 성장멘토링 ▲기업설명회(IR) 제작 및 발표 ▲글로벌 바이어 매칭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등 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택해 총 5회에 걸쳐 이수하게 된다.

참여기업들은 “벤처투자사 투자상담 경험이 있지만, 오늘처럼 투자여력을 보유한 많은 수의 문화콘텐츠 전문투자사를 한자리에서 보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이 5개 분야로 다채롭게 구성돼 참여기업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참신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유치 멘토단들은 “부천시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및 청년예술인주택 등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만화웹툰클러스터가 조성된 것이 인상 깊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이들의 성장을 도모할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은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를 발굴·육성·지원하는 부천형 종합지원시스템이다. 부천시의 콘텐츠 창작자와 콘텐츠기업, 부천콘텐츠펀드와 사업화지원사업 등의 재정지원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 성장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황승욱 문화산업과장은 “부천시에서 30여 년 전 만화․영상으로 시작했던 산업생태계가 이제는 웹툰 산업을 거쳐 콘텐츠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관내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 및 산업 선순환을 통한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천시도 지속적인 기업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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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