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섭,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막공 성료…”뜨거운 여름에 만난 뜨거운 작품”

배우 임지섭(소속 판타지오)이 첫 연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지섭은 지난 13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열린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 배우 임지섭  [사진 제공 = 판타지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문학 교사 존 찰스 키팅을 통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이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임지섭은 극 중 규율에 충실한 모범생이지만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는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으로 분해 무대를 사로잡았다. 임지섭은 성적이 우수하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던 녹스가 첫사랑을 계기로 교칙에 어긋나는 시인회를 결성하는 과정을 디테일한 말투와 행동 변화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임지섭은 감정 변화 역시 섬세하게 담아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로 소년미를 발산한 반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그 나이대의 풋풋함을 그렸다. 특히 서툰 고백을 하는 장면에서 임지섭은 떨리는 목소리로 첫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흐뭇한 미소까지 이끌어냈다.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무더운 여름에 연습과 공연을 시작해서 벌써 9월이 되고, 공연도 끝이 났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뜨거운 여름에 만난 뜨거운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간 배우님들, 연출님, PD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 Carpe Diem!”이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관객들의 호평 속에 첫 연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지섭. 앞서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또 한 번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처럼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임지섭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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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