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거린에너지, 216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기반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 MOU 체결

- 네이버, 거린에너지와 함께 전남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 일부 지분 투자 및 장기 전력구매계약 추진
-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위해 안정적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 확대
- 양사,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성장 잇는 장기 협력 모델 구축 기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Gurīn Energy, 대표이사 아사드 라주크)는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제공=네이버)

이번 MOU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소재의 ‘진도그린태양광(Jindo Green Solar)’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 투자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는 올해 초 총 216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 관리를 주도할 예정이며, 네이버는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구매해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각 춘천 등 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적 전력구매계약과 프로젝트 지분 투자를 함께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확보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AI·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조달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사와 기술 플랫폼 기업 간 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국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성장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2040 Carbon Negative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가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거린에너지에 신뢰를 보내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네이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20년 ‘2040 Carbon Negative’를 선언한 이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태양광·소수력·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통해 전력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GS 풍력발전 발전소에 지분 투자 및 PPA 계약을 진행하며 국내 RE100기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발전 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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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