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크리에이티브포스 1,000팀으로 확대…2023년에는 120팀 선발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인 미디어 창작자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연말까지 1,000팀(누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공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의 역할로 2017년부터 육성·지원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인 ‘크리에이티브포스’는 현재 누적 893팀이 활동 중이다. 총 구독자 수가 약 8,243만명을 돌파하는 등 공공부문 1인 미디어 분야 최대 커뮤니티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연간 4회에 걸쳐 총 120팀을 모집할 계획이며, 1차로 20팀을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에서 활동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유튜브·틱톡·인스타릴스 등 뉴미디어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경험자를 우대한다.


120팀 중 20팀은 뷰티 분야에 특화해서 5월 중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에 선정되면, 전문장비 대여, 체계적인 교육, 네트워킹 참여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서울시 정책 및 사업 스토리,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드 메시지와 가치를 끌어내는 브랜디드 콘텐츠 등 매년 500편 이상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오와 카메라 등 전문장비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매달 진행되는 네트워킹 ‘크리에이티브포스 파트너스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4월 17일(월) 18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집 ‘사업신청 Mybiz’에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영상 플랫폼 계정에 10개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슬기로운 유튜버생활' 강의 수료증 발급 후 크리에이티브포스 신청서에 첨부하면 최대 3점의 가산점이 인정된다.


최종 선정은 콘텐츠 기획의 참신성, 공공성, 채널 영향력 등을 심사하여 4월 26일에 발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중·장년 대상 1인 미디어로 활동하며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창작자도 50팀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1인 미디어를 잘 활용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성장성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서울과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서울형 크리에이터’를 적극 육성해 콘텐츠 생태계를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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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